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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Republic of Peru)
    카테고리 없음 2024. 7.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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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는 고대 잉카 문명과 스페인 문화가 함께 나타나는 유일한 나라로, 세계적으로 최고의 유적지와 관광지로 꼽히는 '마추픽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도인 리마와 쿠스코, 아레키파 등의 도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페루에 대하여

    페루 공화국은 남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나라로 북쪽에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동쪽은 브라질, 남동쪽은 볼리비아, 남쪽의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이 페루 전역을 3 등분하고 있으며, 서쪽의 해안 지방과 페루에서 가장 높은 6,768m의 우아스카란 봉우리가 있는 고원 지방, 아마존 강의 열대 우림으로 뒤덮인 평원인 동쪽의 정글 지방으로 나뉩니다. 페루는 다른 적도 국가와 달리 열대 기후가 나타나지 않고, 해안 지방은 날씨가 온화하며 안데스 산맥의 봉우리는 빙하가 있고 남부 끝 지역은 겨울이 춥습니다. 페루의 면적은 1,285,216㎢이고, 종교는 기독교가 94.5% 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화는 솔(PEN)입니다. 인구는 31,151,643명(2015년)이고 공용어는 스페인어와 함께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도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페루의 인종은 토착민 45%, 토착민과 유럽인 혼혈인 메스티소가 37%를 이루며, 페루 문화는 아메리카 토착민과 에스파니아 전통에 뿌리를 두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여러 민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잉카 이전 문화의 도기, 직물, 보석, 조각등의 예술 전통이 있고, 마추픽추 등에서 건축의 발전과, 관개와 계단 농업 같은 농업 기술이 발전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오래된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발 2437m에 위치한 잉카 문명의 고산 도시입니다. 1400년 후반에 지어졌으며 1530년대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198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새로운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추픽추는 페루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페루의 수도 - 리마(Lima)

    리마는 태평양에 면해 있는 페루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페루 해류의 영향으로 평균 기온 섭씨 18도 정도의 선선한 기후를 보입니다. 리마 아르마스 광장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화려하고 유수한 건축물로 둘러싸인 광장으로 리마 구시가지의 핵심 명소입니다.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인 리마 대성당은 1535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완성된 성당으로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초석을 놓았다고 합니다. 페루 독립운동의 영웅 산 마르틴의 동상이 서있는 산 마르틴 광장, 식민지 시대의 종교 재판소였던 라 인키시시온 궁전, 페루 대통령궁 등이 유명합니다.

     

    그 밖의 도시

    쿠스코(Cusco) 쿠스코는 페루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80km 북서쪽에 마추픽추가 있으며, 안데스 산맥 사이의 해발 3,399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잉카 제국의 수도이며 문화의 중심지였고, 해발 고도가 높아서 열대 고산 기후에 속합니다. 4대 잉카 유적지 중 하나인 삭사이와만(Sacsayhuaman), '무지개 산'을 뜻하는 형형색색의 지형이 어우러진 고산 언덕인 비니쿤카(Cerro Colorado Vinicunca) 등이 유명합니다. 르네상스 시대 건축 양식의 건축물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콜로니얼 형태의 광장인 쿠스코 메인 광장, 잉카 제국 시절 지어졌다고 알려진 쿠스코 대성당, 바로크 예술의 미학을 보여주는 라 콤파니아 데 헤수스 교회 등을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레키파(Arequipa) 페루 제2의 도시로 잉카제국 최고의 부를 누렸던 곳이며, 페루 남부의 상업,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흰색 아치 건물로 둘러싸인 메인 광장인 아레키파 메인 광장, 도시 안의 작은 도시로 불리는 페루에서 가장 큰 종교 건물인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 화려한 은제단과 2만 권 이상의 고서적을 보유한 산 프란시스코 교회등이 유명합니다. 아레키파 북서쪽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협곡 콜카 캐니언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보다 2배 정도 깊은 협곡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페루의 첫 번째 지질 공원입니다. 해발 4,800m에 있는 콜카 캐니언 전망대에서 원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콘도르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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