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Malaysia)-산(Malal)과 땅(ur), 믈라유(Melayu)

한 달 살기와 자유 여행에 도전하고 싶은 나라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입니다. 조호르바루, 코타키나발루, 페낭 등의 도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대하여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연방제 입헌군주국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18세기 말레이 왕국 시대에 영국에게 점령되었고, 1946년 말라야 연합을 세운뒤 1948년 말라야 연방이 설립되었습니다.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63년 말라야 연방은 사바, 사라왁, 싱가포르와 연합하면서 Malaysia가 되었고, 1965년 정부와의 마찰로 싱가포르는 연방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9개 주에 있는 지도자 술탄이 5년에 한 번씩 돌아가며 선출되어 국왕으로 임명됩니다. 국교는 이슬람교이고, 적도 근처에 위치하여 열대기후로 생물의 다양성이 크고, 주석, 천연고무, 팜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관광, 무역등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통화 단위는 말레이시아 링깃(RM)으로, 보조 통화는  센(SEN)이 통용됩니다. 말레이시아의 면적은 329,758㎢로 세계에서 67번째로 큰 나라이고, 인구는 34,198,945명(2023년 3월)이며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공용어는 말레이시아어(Bahasa Malaysia)이며 법률적으로 공용어를 말레이어라고 부릅니다. 말레이어 외에도 영어가 널리 쓰이며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교육을 받아서 국민의 제2언어로 사용됩니다. 표준영어는 영국식 영어인데 말레이시아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는 맹글리시(Manglish)로 불리는 독특한 영어를 사용하고 민족 특성상 중국어 사용 빈도도 높습니다. 음식은 쌀을 주식으로 향료나 양념을 많이 사용하고 면요리도 인기가 있습니다. 말레이 반도는 가끔 있는 홍수와 산사태를 제외하면 자연재해가 드물고, 적도 무풍대에 위치해 태풍도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식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고, 푸트라자야가 행정 수도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1990년대 아시아 경제 성장 붐을 타고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도시의 사회 기반 시설은 이러한 발전을 뒷받침하지 못하였으며, 유지보수등으로 교통 체증이 심하고 버스 서비스가 선진화되지 못하여 이동시 철도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자 여덟 번째로 높은 타워입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습니다. 레이크 가든은 국회의사당 근처에 위치한 92만 평방미터 넓이의 정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조류 공원이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13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바투 케이브는 종유굴로 힌두교 사원이 있으며, 가파른 절벽 위에 동굴이 있어 암벽등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카지노와 테마파크로 유명한 고산 위락시설인 겐팅 하일랜드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합니다.

 

그 밖의 도시

조호르바루(Johor Bahru) 말레이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바로 남쪽에 싱가포르가 위치하여 교류가 활발합니다. 버스나 철도로 이동이 쉬우며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조호르바루로 싱가포르인이나 관광객들이 쇼핑과 골프등을 즐기러 방문합니다. 테마파크인 레고랜드와 레고 호텔도 인기 방문지입니다.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보루네오섬 최대의 도시로 아름다운 바다와 특급 리조트가 있어서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이며 물가가 저렴하여 인기가 높습니다.

페낭(Penang) 섬으로 이루어졌고 기온이 대륙의 도시보다 높지만 12월에서 2월은 덜 더운 기간입니다. 페낭 대교, 주립 박물관, 버마 사원, 페낭 힐, 페낭 나비 농장, 바투 페링기등 방문해 볼만한 관광지가 많습니다.